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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_ 자존감 회복을 위한 필수 안내서

by 굳굿 2025. 3. 25.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서 남들의 삶을 엿보며 어느새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뒤처져 있지는 않을까하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요. 그런 시대 속에서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서, 삶의 태도 자체를 돌아보게 만드는 자기 계발서입니다. 이 책은 자존감, 자기수용, 감정 인식 등 심리학적인 요소들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스스로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1. 자존감 획복을 위한 출발점

자존감은 나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평가하느냐에 그치지 않습니다. 진짜 자존감은 나의 결점과 부족함까지 포함해서 ‘지금 이대로의 나’를 인정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책에서는 이 점을 강조하며, 자신을 꾸미거나 감추지 않고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말합니다.

김수현 작가는 말합니다. “나는 나로 살아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이 말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부모나 사회의 기대 속에서 ‘착하고 반듯한 아이’, ‘성공한 어른’으로 살아오면서 자신을 억눌러온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감정의 해방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진정한 변화는 자기 수용에서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작가의 메시지 또한 동일합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2.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연습

우리는 대부분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을 ‘정답’이라 믿고 따릅니다. 좋은 학교, 안정적인 좋은 직장, 결혼과 같은 인생의 경로는 마치 모두가 가야 하는 루트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책은 묻습니다. “그 기준은 진짜 당신이 원한 것인가요?”

작가는 말합니다. “다수의 의견이 반드시 진실은 아니다. 중요한 건 나의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이 구절은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삶을 모방하며 살아가는 현실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이는 '내재화된 사회적 기대'에 해당하며, 이를 분리하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은 '자기 결정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삶의 중요한 선택들이 과연 나의 의지대로 이루어진 것인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나는 이 방향이 더 좋아”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조금씩 갖게 되었습니다.

3. 나다움은 선택이 아닌 본질

‘나다움’은 요즘 시대의 트렌디한 키워드처럼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이는 인간이 가진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고유한 생각, 감정,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를 살아가면서 비교와 규범 속에서 그 '나다움'을 억누르게 되지요.

책에서는 '나다움'을 찾는다는 것은 어떤 특정한 모습이 되거나,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진짜 나를 회복하는 것은 나의 감정과 욕구에 솔직해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는 사회적 기준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깊은 위로와 위안이 됩니다.

작가의 말처럼 나답게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의 삶의 리듬을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날은 느리게 가도 좋고, 어떤 날은 멈춰 있어도 괜찮습니다. 그것이 바로 나다운 삶이며 인생입니다. 이 책은 그 삶을 지지해주는데 아주좋은 안내서입니다.

4.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핵심 개념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단순히 감성적인 글귀의 나열이 아닙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핵심 개념들_자존감, 자기수용, 감정 조절, 자기 결정성 등을 자연스럽게 일상과 연결시켜서 서술합니다. 특히 감정에 대한 솔직한 묘사와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장면들은 독자에게 자기성찰을 유도합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자존감은 모든 인간 관계의 기본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상대의 감정에 과도하게 휘둘리고, 자기 주장보다 회피를 선택하기 쉽습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에게 친절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우리는 평생 나와 함께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나의 가장 좋은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5. 마무리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기준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진짜 '나'로 살아가는 삶이 어떤 의미인지 고민하게 합니다.

만약 지금 내가 누구인지 혼란스럽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은 조용히 내 곁에 앉아 이렇게 말해줄 것입니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천천히, 너답게 가도 돼.” 그 말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