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과 실패를 감당할 수 있는 멘탈과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 그리고 자기 효율성까지 여러 가지 갖춰야 할 자질이 있습니다.
이 모든 역량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닙니다. 결국 좋은 책들을 통해서 방향을 잡고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창업을 준비 하고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자기 계발서를 소개하겠습니다.
1. 창업가의 마인드셋을 만들어주는 책들
창업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는 ‘생각의 틀’을 바꾸는 것입니다. 단순히 회사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 이상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져야 합니다. 이러한 창업가 마인드셋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주는 책이 바로 ‘Zero to One'(제로 투 원)입니다. 피터 틸이 쓴 이 책은 단순하게 사업 아이디어보다는 진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사고방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있는 것을 카피하는 것이 아니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 이것이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리고 ‘The Lean Startup'(린 스타트업)은 창업 준비생들에게 필독서로 꼽힙니다. 최소 기능 제품(MVP), 고객 피드백 기반 반복 개발 등의 개념을 통해서 초기 창업자가 자원과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속하게 진행하고 학습하는 문화를 강조해 실제 창업 과정에서 매우 실용적이면서 빠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Rework'(리워크)는 기존 비즈니스 상식을 깨고 창업 초기 단계에 꼭 필요한 핵심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회의는 줄이고 실행은 빠르게' 하라는 철학은 자본과 인력이 제한된 창업자에게 매우 현실적이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워주는 자기 계발서
창업자는 단순한 관리자나 기획자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며, 명확한 비전 제시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이때 꼭 읽어야 할 책 중 하나는 ‘Leaders Eat Last'(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입니다. 사이먼 사이넥은 이 책에서 진정한 리더십이란 팀원을 보호하고 헌신하며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라 설명합니다. 창업자가 직원이나 동료와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느냐는 조직 전체의 분위기와 생산성에 직결됩니다. ‘Start with Why'(왜부터 시작하라)도 사이먼 사이넥의 또 다른 명저로, 창업자가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일할 때, 팀과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책은 테드(TED) 강연으로도 유명하며 창업자들이 ‘무엇을’보다 ‘왜’를 먼저 정의하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인간관계를 위한 30가지 법칙)은 오래된 서적이지만 여전히 커뮤니케이션 바이블로 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 초기에는 투자자, 협력사 그리고 고객과의 인간관계가 사업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말의 힘, 공감 능력, 설득의 기술 등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3. 자기 효율성과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되는 책들
창업은 체력전이자 정신력의 싸움입니다. 하루에 열두 시간 이상 몰입하고도 성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 날들이 있을 겁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자기 효율성과 멘탈 관리입니다. ‘Deep Work'(딥 워크)는 방해 요소가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몰입 상태를 유지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창업자는 하루에 두세 시간이라도 집중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 시간이 사업의 핵심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The Power of Now'(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창업자가 자주 겪는 불안감, 조급함, 불면증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이 책에서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태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창업자의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기반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Atomic Habits'(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바쁜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습관 설계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루의 루틴, 결정 피로 줄이기, 자기 제어력 높이기 등 작지만 결정적인 행동의 변화를 소개하는 책으로 단기적인 성과와 장기적인 목표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4. 마무리
창업을 준비하면서 읽는 자기 계발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창업자의 멘탈을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앞에서 소개한 책들을 통해서 창업가로서의 사고방식, 팀 리딩 능력 그리고 자기 관리까지 단계별로 성장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한 권씩 실천하는 것이 성공 창업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